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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슈퍼 루키’ 박성현, 39년만 대기록..‘3관왕’ 달성
[LPGA] ‘슈퍼 루키’ 박성현, 39년만 대기록..‘3관왕’ 달성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11.20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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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슈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39년 만에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을 석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이미 신인왕을 확정지었던 박성현은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거머쥐었다.

사진 = LPGA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신인왕은 물론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과 함께 CME 글로브 포인트 100만 달러 보너스, 세계랭킹 1위까지 노릴 수 있던 상황이었다.

올해의 선수상은 극적으로 품에 안았다. 박성현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치며 상금왕을 확정했지만 경쟁자인 렉시 톰슨(미국)이 17번 홀까지 15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사실상 올해의 선수상은 멀어지는 듯 했다.

톰슨이 우승하면 최저타수상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

하지만 톰슨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50cm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기록했고, 2위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마지막 홀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톰슨은 공동 2위를 하면서 올해의 선수 포인트 1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6위를 한 박성현이 5점을 더하며 유소연과 나란히 162점이 되며 올해의 선수상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박성현은 지난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은 물론 상금왕까지 동시 석권하는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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