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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애니메이션, '한한령' 1억달러 수출 돌파!!
국내 애니메이션, '한한령' 1억달러 수출 돌파!!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11.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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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한한령' 한파를 뚫고 올해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올 한 해 해외 주요 콘텐츠 마켓에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1억 달러(약 1100 억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콘진은 지난 2월 미국 키즈 스크린 서밋(Kid screen Summit), 4월 프랑스 밉티비(MIPTV), 10월 프랑스 밉컴(MIPCOM) 등 세 개의 해외 마켓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고, 아이코닉스, 투바앤, 퍼니플럭스 등 50여 개의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3개 마켓에 참여한 기업별 전체 계약 건수를 분석한 한콘진 애니캐릭터산업팀에 따르면 권역별 애니메이션 수출 거래는 북미권 국가가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올 한 해 해외 주요 콘텐츠 마켓에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1억 달러(약 1100 억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프랑스 밉컴(MIPCOM) 한국공동관 전경.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거래 유형별로는 해외 방송사 등을 대상으로 한 방영권 수출이 42%로 가장 많았다. 넷플릭스(Netflix) 등 뉴미디어 플랫폼과의 거래는 26%를 기록했으며, 라이선스 수출, 공동 제작 등 전 세계 50개국을 대상으로 연간 300건이 넘는 수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콘진은 북미권 수출이 높았던 배경으로 키즈 스크린 서밋, 밉칸쿤(MIPCancun) 등 미주 마켓에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의 참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한 것을 꼽았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NHC미디어(대표 나현채)는 미국 크레인칸(CraneKahn)과 신작 애니메이션 '다이노워 티렉스(Dinowar T-REX)'의 5개 시즌에 대한 컨설팅 및 해외 배급에 관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피앤아이시스템(대표 신재중)은 미국 잰슨 미디어(Janson Media)와 미주 영상 배급 계약을 체결하고 애니메이션 '꼬마농부 라비'의 월정액 주문형 비디오(SVOD), 단품 주문형 비디오(TVOD)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미유럽 지역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지난달 열린 프랑스 밉컴에서는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36개사가 한국 공동관에 참가해 적극적인 수출 상담과 홍보 마케팅을 펼쳤고 이를 통해 약 5000만 달러 이상의 해외 수출 실적을 올렸다.

특히 애니메이션 '생일왕국의 프린세스 프링'은 프랑스 아레스 필름 등과 전 세계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원작사 로코(대표 김수련)는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배급 및 홍보, 상품화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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