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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4색 네남자 이야기<누나~열풍의 주인공들>
4인4색 네남자 이야기<누나~열풍의 주인공들>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6.10.25 0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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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네남자 <누나누나>를 만나보았다. 그들의 매력에 빠져볼까~

 유쾌한 네남자 <누나누나>를 만나보았다. 그들의 매력에 빠져볼까~
 


                                때리기만 하는 이 남자 그런데 밉지않다.
 

▲     © 문승희 기자 ( 김용명씨 )


노란 단발머리 가발에 어색한 빨간 스카프를 두르고 신문지를 둘둘말아 주변 사람의 머리를 대책없이 때리는 우리의 ‘누나’ 김용명씨는 의외로 침착한 모습이다. 다짜고짜 개그 소재는 어떻게 얻었는지 물어봤더니 ‘새벽에 애들하고 같이 아이템을 짜다가 우연히 루마니아 팝 그룹 O-Zone 의 Dragostea Tei를 듣게 됐어요. 독특한 후렴구와 자꾸 따라하게 되는 멜로디 때문에 그 곡에 맞춰 동작을 만들게 됐죠. 동작을 만들다 보니 개그 소재가 하나씩 떠올랐고 아! 이 부분에서 누군가를 질책하면서 때리는 것을 통해 웃음을 던져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만들게 되었어요’라고 대답한다. 그리고는 이내 고개를 숙이더니 그대로 묵묵부답이다. 화면에서 보이는 당찬 누나의 ‘그’만 봐왔기 때문에  일상생활속의 ‘그’가 참 궁금해진다. 쑥스러운 걸까 노란머리에 빨간 스카프를 두른 ‘그’는 물론이고 평범한 옷차림에 얼굴 가득 순박함을 지닌 ‘그’또한 매력적이다. 



                           맞을짓만 골라하던 이 남자 말솜씨는 프로급이다.
 

▲     © 문승희 기자 ( 김중오씨 )


귀여운 몸동작과 함께 “누구신데 때려요~”를 연발하던 김중오씨는 쇼 프로 진행자를 해도 될만큼 언어 구사력이 뛰어나다. 팀을 이뤄 아이템을 짜는것이 어떤 체계나 조직력에서 나오는지를 물었을때는 ‘친하다거나 친분이 있다고 해서 팀을 이루는건 아닙니다. 아이템 하나가 결정 됐을 때 그 캐릭터에 맞는 사람을 골라서 조화를 이루면서 팀을 만들어가는 거예요. 저희 스마일 매니아 가족들은 정말 ’진짜‘ 가족같이 서로 가려운데 긁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지요. 사석에서는 친한 형처럼 보듬어 주시고 공적인 자리에서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고 계시는 박승대 사장님 덕분에 연기자들이 즐겁고 밝은 분위기에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누나누나>는 서로간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대한 열심히 라는 생각아래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라며 <누나누나>팀의 팀웍을 강조했다. 



                            세계제패를 꿈꾸던 이 남자 개그정복 사냥에 나서다

▲     © 문승희 기자 ( 오인택씨 )

누가봐도 이 얼굴은 신인이다. 얼굴이 익숙하지 않다는 의미의 신인이 아니라 볼때마다 새롭게 느껴진다는 말이다.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개그계에서 그의 얼굴은 커다란 장점이다. 개그맨은 웃기게 생겨야 한다는 토속성을 무참히 깨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 꿈이 세계제패였다던 오인택씨는 <누나누나>를 사랑해 주는 팬들이 본인들의 유행어를 따라하는걸 보면 참 즐겁다고 한다. ‘열심히 공부한 과목을 백점 맞은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관객들의 박수 소리와 웃음 소리를 들으면 피로 회복제를 마시는 기분’이라며 특유의 싱그러운 웃음을 짓는다. 





                                   초상권 따지던 이 남자 제 2의 강호동을 꿈꾸다
▲     © 문승희 기자 ( 박광수씨 )
 
 
"사진은 찍지 마세요~ 초상권이 있거든요“ 라고 외치며 믹키광수라 칭하던 박광수씨는 ‘TV에 몇 번 나왔다고 해서 연예인 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기 위해 흘린 땀과 고생들을 생각하면 절대로 거만해 질수가 없어요. 가끔씩 길거리에서 절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있으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잖아요. 하지만 저희<누나누나>팀들은 초심으로 돌아가라가 아닌 언제나 초심이어야 한다는 철칙을 가지고 개그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박광수씨의 겸손한 모습이 참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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