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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김선욱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무대 선봬
서울시향, 김선욱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무대 선봬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11.23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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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핀란드의 거장 오스모 벤스케, 그리고 한국이 자랑하는 젊은 거장 김선욱과 함께 교향악부터 협주곡, 실내악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30일, 12월 1일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는 ‘김선욱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2016년에 서울시향과 함께 입체적인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으로 관객을 압도한 바 있는 핀란드의 거장, 오스모 벤스케와 베토벤과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찾아온다.

오스모 벤스케(1953년생)가 2016년에 이어 다시 서울시향에 찾아온다. 10년 이상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BBC 스코티쉬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로부터 꾸준히 초청받아 지휘하고 있다.

젊은 대가 피아니스트 김선욱(1988년생)이 2년 만에 서울시향과의 협연 무대에 오른다. 18세의 나이로 세계적 권위의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꾸준하게 연주 활동을 해온 그는 다양한 협연 무대에 서왔다. 독일 고전/낭만주의 음악을 중심으로 한 레퍼토리로 꾸준히 관객을 만나고 있는 그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연주가 궁금하다면 이 공연을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첫 곡으로 연주될 곡은 북유럽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카를 닐센의 교향곡 제4번 ‘불멸’이다. 1차 세계대전 중 작곡된 이 곡은 “음악은 생명과도 같아서, 생명이 그렇듯 음악 또한 불멸이다”라고 남긴 닐센의 말과 같이 마치 꺼지지 않는 불처럼 전쟁 중의 인류의 노력과 희망을 노래한다.

이 열정을 이어 받아 2부에서는 브람스의 역작인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이 연주된다. 50분이나 되는 연주시간, 긴 호흡, 네 개의 악장 등 협연자의 단단한 음량과 체력이 요구되는 대곡이며, 음반이나 실황으로 자주 만나보기 힘든 협주곡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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