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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에 원유 중단 요구... “전쟁시 北 완전 파괴”
美, 中에 원유 중단 요구... “전쟁시 北 완전 파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1.30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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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대북 제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에 북한의 원유 중단을 요구했다.

또 북한을 향해서는 전쟁시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며 실수하지 말라고 엄중 경고하기도 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한 것과 관련 "어제(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3시17분께) 북한의 독재자가 세계를 전쟁에 가깝게 몰아가는 것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약 전쟁이 벌어지면 북한 정권은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며 "실수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오른쪽)가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한 6차 핵실험 관련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마친 뒤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왼쪽),류제이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운데)와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미 의회전문지 더힐 등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안전보장회의 긴급회의에서 "김정은의 선택은 세계 나머지 지역에 대한 중요한 선택"이라며 "모든 회원국들은 북한과의 외교와 무역 관계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올해 초 유엔 안보리가 통과시킨 결의안을 전면 이행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에 공급하는 원유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며 "우리는 지금도 북한과의 전쟁을 결코 추구하지 않지만, 만약 전쟁이 벌어진다면 그것은 그들(북한)의 공격적인 행동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이같은 대북 제재 압박에도 우선은 대화가 먼저라며 한미 군사 훈련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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