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파업을 예고한 9호선이 30일 오전 김포공항역에서 출입문 고장으로 운행이 잠시 지체됐다. 이날 노동조합이 예고한 부분파업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9호선운영(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5분 김포공항역에서 신논현역으로 출발하는 급행열차에서 출입문 고장이 발견돼 출발 대기 중이던 후속 차량으로 교체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9호선운영 관계자는 "대기하고 있던 차량이 즉시 출발한 만큼 출발시간 지연은 수십초에서 수분 정도"라며 "현재 9호선 전체에서 발생하는 순연은 기존 9호선의 혼잡도와 승객 폭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9호선운영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다음달 5일까지 6일간 1차 경고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출근시간인 오전 7~9시에는 100% 정상운행하고 퇴근시간인 오후 5~7시에는 85%의 운행률을 유지하기로 했다.
노조의 부분파업과 열차 지연 간 연관성에 대해 서울9호선운영 관계자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지연은 장애나 파업과 무관하다"며 "차량유지보수나 차량점검 업무 노동자들은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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