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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시ㆍ구 협력사업’ 도전 첫 전 부문 석권 ‘금자탑’
중구, ‘시ㆍ구 협력사업’ 도전 첫 전 부문 석권 ‘금자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1.30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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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올해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전 분야에 걸쳐 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성과는 구가 이 사업에 도전해 온 이래 사상 최초로 달성한 ‘금자탑’이다.

‘시·구 공동협력사업’은 성 평등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서울 만들기(여성)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취업) △찾아가는 복지 서울(복지) △사람 중심의 걷는 도시 서울(교통·보행) △지속 가능한 환경·에너지 정책 만들기(환경) △자치구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공유)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 서울(보건) △안전한 도시 만들기(안전)으로 모두 8개 분야다.

종전 서울시의 인센티브 사업이 2016년부터 명칭 변경된 것이다.

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고전했던 여성, 복지, 공유 분야에서 올해 처음 선정됨에 따라 전 분야 수상이란 결실을 따냈다. 3억3천만원의 두둑한 보너스는 구 예산으로 편입돼 내년도 사업에 쓰인다.

평가는 동일 기준으로 심사하는 정량평가와 자치구별 특성화 된 사업을 살피는 정성평가로 나눠 실시됐다. 심사지표만 211개에 이른다.

서희숙 중구청 혁신평가팀장은 “중구는 기본 거주인구가 적은 탓에 정량평가에서 매번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면서 “올해만큼은 못해도 자치구 평균까지 올리자는 마음으로 모든 정량지표를 꼼꼼히 체크해 관리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초부터 수시로 담당부서 협업회의를 열어 진척상황을 논의했다. 아울러 분야별 예상점수를 산출하며 목표치를 향해 담금질했다.

특히 구는 분야별 목적에 맞게 구의 노력을 어필할 수 있는 특성화 사업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노점실명제’, ‘새로운 골목문화 창조사업’, ‘청소년 센터’, ‘꽃피우다’, ‘위기가정 발굴’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중구에서는 15개부서 32팀에서 200여명이 올해 시·구 공동협력사업에 매달렸다. 분야별로 사업을 주관하는 담당 팀은 있지만 여러 팀이 힘을 모으지 않으면 211개나 되는 지표에서 성과를 내기란 불가능하다.

부서 간 높은 칸막이가 공직사회의 고질병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유기적인 협업 끝에 얻은 중구의 이번 성과는 귀감이 될 만하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노고 덕택에 정말 어려운 일을 해냈다”면서“이번 값진 성과가 주민행복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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