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9호선운영노동조합이 차량 증편과 적정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9호선운영노동조합쟁의대책위원회(9호선대책위)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9호선대책위는 이날 "사측은 파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대책이 없으며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체인력에 대한 교육이 미비한 상태로 안전사고 및 인사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체인력은 승강장안전문(PSD) 장애나 화재, 승강기 사고 등 역사 주요시설물 사고에 대한 초동조치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사측은 본사와 운영본부 소속의 내부인력과 인턴과 산학, 퇴직기관사 등으로 구성된 외부인력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한 상태다.
서울9호선운영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4시부터 6일 간 1차 '경고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에 참여한 노동조합은 9호선 1단계 노동조합으로, 해당 파업으로 지하철 운행이 부분적으로 중단되는 구역은 개화역~신논현역 구간이다.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는 50%, 오후 5~7시는 85%가 운행된다.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까지는 100% 정상 운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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