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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홍문종, 원대 출마 ‘공식화’... 이주영·나경원은 “고민 중”
‘친박’ 홍문종, 원대 출마 ‘공식화’... 이주영·나경원은 “고민 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1.30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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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한선교 의원에 이어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도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이주영 의원과 나경원 의원은 현재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 친박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던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포용과 도전'(포도)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

홍 의원은 이어 "당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것을 하나로 모아서 당 전체의 힘으로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원내대표에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친박 홍문종 의원이 내달 12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 했다. (사진=뉴시스)

한편 그도 역시 홍준표 한국당 대표에 대해서는 “말을 가려서 했으면 좋겠다”며 막말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그는 "모두 하나가 돼 당을 재건, 발전시켜야 해야 한다. 그런데 (홍 대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지 한 번 생각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 모든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며 "당이 총력을 모으고 하나가 될 수 있는 일을 위해 당 구성원 전부가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대표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날 모임에 함께한 이주영 한국당 의원도 홍 대표에 비난 목소리를 냈다. 이 의원도 이날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말로 당에 갈등과 내홍을 부추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도 홍 대표를 향해 우려를 표했다. 나 의원은 "당 대표의 권한은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이 위임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실제 우리 당이 제왕적 대표 체제로 가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주영과 나경원 의원 등 두 의원 모두 원내대표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것과 관련해 “보수당의 재건을 위한 방법과 그 속에서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 중”이라며 출마를 고민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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