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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청소년 자원봉사‘우린 요리로 해요!
중랑구, 청소년 자원봉사‘우린 요리로 해요!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07.26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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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와 고등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자원봉사센터는 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 ‘점수만 따면 그만’이라는 인식의 변화를 위해 관내 고등학교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혜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로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묵고 ‘자원봉사캠프’와 면목고 ‘Blue Sky 봉사단’에서는 저소득 아동과 지역내 장애인시설을 대상으로 요리와 제빵을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원묵고 ‘자원봉사캠프’(민경주 교사)는 지역사회의 아동복지에 초점을 두고 요리체험의 매개체를 통해 아동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으로 새로운 형제자매 관계를 형성하여 ‘함께’라는 공동체의식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금년말까지 ‘하하! 호호! 즐거운 요리교실’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7월초 원묵고 가사실습실에 원묵고 학부모회와 드림스타트 담당자, 중랑구자원봉사센터 담당자 등 12명이 모여 청소년 자원봉사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쳤다.
‘하하! 호호! 즐거운 요리교실’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 저소득 아동과의 1:1 연계로 마음의 유대감을 갖도록 하고 멘토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책임감과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요리의 경험이 풍부한 주부들의 장점을 모두 살린 것으로 자원봉사자 스스로가 기획하고 진행한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의미가 있다.
지난 12일 원묵고 가사실습실에 초등학생 12명이 ‘하하! 호호! 즐거운 요리교실’에 초대받아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이 미리 준비한 잼과 치즈, 햄, 야채 등을 각자의 취향에 맞게 토핑하여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생은 “초대받은 초등학교 어린 동생 중 자신이 만든 샌드위치를 엄마의 생신이라며 가슴에 소중히 싸가는 뒷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면목고 ‘Blue Sky 봉사단’(연지원 교사)은 1, 2학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자율적 학생봉사 동아리이다. 
장애학생도 함께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봉사의 수혜자가 아닌 봉사자로서의 인식전환과 함께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고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하였으며, 매월 쿠키와 빵을 만들어 사회복지시설인 원광장애인복지관과 사랑의 집에 전달한다. 
지난해 7월초 8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21명이 학생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이제는 청소년 자원봉사가 단순히 점수따기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혜택이 줄수 있도록 스스로 자원봉사를 조직하고 활동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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