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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땅 밟으니 눈물난다“ 발리에 발 묶였던 여행객들 인천공항 도착
"한국 땅 밟으니 눈물난다“ 발리에 발 묶였던 여행객들 인천공항 도착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2.0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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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Agung)화산의 분화 영향으로 현지에서 발이 묶였던 한국인 여행객들  266명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추가 귀국했다. 전날 30일엔 173명이 먼저 입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90석 규모의 A330을 수라바야로 대피한 국민들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OZ 7643편)를 띄웠다.

전세기는 전날 오후 3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발리 인근 수라바야 공항에 오후 8시40분(현지시각)에 도착했다. 이 전세기는 같은 날 오후 10시10분(현지시각) 한국인 여행객을 태우고 1일 오전 7시30분(한국시각) 인천공항으로 도착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쪽 아궁 산 화산 폭발로 발이 묶였던 여행객들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을 타고 입국하고 있다.

계류장에 모습을 드러낸 전세기에서 출입문이 열리자 승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탑승교에 발을 내 디뎠다. 고국에 돌아온 것이 실감이 안 난다는 듯 취재 중인 카메라를 보며 연신 손을 흔들고 환호성을 질렀다. 

응우라라이 덴파사르 국제공항은 지난 27일 아궁화산의 분화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항을 폐쇄를 결정했다. 차츰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30일 운행을 재개했고, 항공경보도 최고 등급에서 한 단계 낮은 수준으로 하향했다.

외교부는 대한항공, 가루다항공 등과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국민의 무사 귀국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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