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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수 '팀 아델만' 총액 105만 달러 계약…2017년 신시내티서 활약
삼성, 투수 '팀 아델만' 총액 105만 달러 계약…2017년 신시내티서 활약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7.12.0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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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우완 투수 팀 아델만(30)을 영입했다.삼성은 30일 "새 외국인투수 팀 아델만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5만 달러 등 총액 105만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태생인 아델만은 키 196㎝, 체중 102㎞의 거구다. 2010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4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구속이 150㎞로 빠른 공을 던진다. 평균 140㎞ 중반대의 속구는 물론 변화구의 제구력까지 두루 갖춘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마운드에서 공을 최대한 앞으로 끌고 나가 던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공의 움직임이 뛰어난 편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30일 메이저리그 출신 팀 아델만과 총액 10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구단 제공)

2016년 신시내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아델만은 빅리그 통산 43경기(33경기 선발)에서 192이닝을 소화했다. 9승 15패 평균자책점 4.97의 성적을 거뒀다. 빅리그 통산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35를 기록했다.

트리플A에선 통산 11경기(11경기 선발)에서 63⅔이닝 동안 3승 2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이닝수가 많지 않았지만 9이닝당 볼넷 비율이 1.55개로 훌륭했다.

하위 리그까지 포함한 마이너리그 통산기록은 118경기(66경기 선발) 458⅔이닝 22승 32패 평균자책점 3.57이다.

아델만은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투수로서 뛰었다. 2017시즌에는 메이저리그 풀타임을 소화했다.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총 30경기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20경기를 선발로 뛰었으며, 122⅓이닝 동안 5승 11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해 내구성도 증명했다.

삼성은 최근 외국인선수 영입 시스템을 대폭 보완해 기본 기량 점검은 물론, 내구성에 초점을 두면서 인성과 성실성에도 비중을 뒀다.

아델만은 볼티모어에 입단한 뒤 2년차에 방출됐지만 독립리그에서 변화구를 가다듬은 뒤 2014년 다시 메이저리그 부름을 받았다.마크 위드마이어 스카우트 코디네이터는 아델만에 대해 "조지타운대 출신으로 팀워크를 중시하며 적응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아델만은 "한국의 삼성 라이온즈라는 명문팀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 내가 등판하는 날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삼성 팬이 더 신나게 응원할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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