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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파업 이틀째.. 불투명한 노사협상 ‘인력충원’ 규모 줄다리기
9호선 파업 이틀째.. 불투명한 노사협상 ‘인력충원’ 규모 줄다리기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12.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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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부분파업 이틀째인 서울지하철 9호선이 1일 오후 현재 정상적으로 운행이 이뤄지고 있지만 노사협상은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후 4시 현재 서울시에 따르면 근무대상자 484명중 278명이 파업에 참여해 참가율은 57.4%다.

사측이 대체인력을 투입한 결과 현재 열차 운행률은 100%로 유지되고 있다.

파업 첫날과 비교해 혼잡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혼잡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시민들이 출근시간을 앞당기고 대체교통수단(시내버스·전세버스)을 이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9호선 운영사인 서울9호선운영㈜은 환승역·혼잡역 위주로 안전요원을 최소 2명, 최대 7명씩 배치하고 있다. 대체교통수단 이용방법을 알리는 동시에 열차지연 또는 파업으로 인한 사과와 시민 이해를 당부하는 안내방송을 실시 중이다.

시는 승객 분산을 위해 시내버스 46개 노선에 예비차량 62대를 투입했다. 장거리·단거리 전세버스도 운행 중이다. 출근 맞춤버스인 다람쥐버스 운행시간을 오전 7~9시에서 6~9시로 1시간 연장운행하고 있다.

현재는 정상운행되고 있지만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노조는 주장했다.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9호선운영 노동조합은 대체인력으로 대학생 인턴과 퇴직기관사들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체 기관사들은 출입문 취급이 미숙하고 운전 기량이 미숙하다"며 "역 운영 대체인력도 장애조치에 미숙하고 고객안전원은 기본교육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위태로운 운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노사간 협상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인력충원 규모를 두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