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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주식시장에 참여하기 전 준비할 것들
[주간시황] 주식시장에 참여하기 전 준비할 것들
  • 정오영
  • 승인 2017.12.0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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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지난 주 후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대형주 위주로 1% 대 하락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과 미국에서의 기술주 하락,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하향 조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그러나 한동안은 돌발 변수만 없다면 종목 투자를 함에 있어 불안한 마음은 가지지 않아도 될 것이다. 다만, 장 중 큰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을 항상 인지하고 언제라도 주식 비중을 0%로 만들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보유 종목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손절 기준을 지정하여 자동매매를 설정해 두면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주식 시장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할 예정인 독자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조언하려고 한다. 우리가 한글을 배울 때를 떠올려 보자. ‘가나다라’를 반복하여 말하고, 듣고, 받아쓰고 그 다음에 받침 있는 글자를 배우고 그림책, 동화책, 유아용 소설책 등을 순차적으로 읽으면서 한글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주식 시장을 둘러싼 환경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의 경제 전문 뉴스나 뉴스의 경제 카테고리를 매일 읽으면서 자본시장의 흐름을 느껴보자. 그래야 글로벌 경제 동향 파악, 산업, 업종, 종목의 흐름, 미래에 가치가 올라갈 투자의 대상을 선별하는 것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엔 투자 분석의 도구에 익숙해져야 한다. 개인에 따라서 HTS, MTS, 인터넷 포털 사이트, 증권사 담당 직원 등 시장을 분석하는 경로가 다를 것이다. 본인에게 맞는 옷을 입어야 옷태가 잘 나듯, 친숙하고 익숙한 투자의 분석 도구를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야 시장이 급변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빨리 대응할 수 있고 결정적일 때 위기관리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 온,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많은 수강생들이 단순히 차트와 호가 창을 보면서 매수와 매도 기능만 활용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웠다. 최근 HTS와 MTS등에는 시장 분석과 종목 선별을 위한 각종 기능이 많이 탑재되어 있다. 대표적으로는 관심종목 설정 기능, 종목의 목표가격 알림 기능, 매트릭스 차트, 비교 차트, 자동 매매, 실시간 수급 예상, 메이저 평균가 분석 등이 있다. 다양한 기능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최소한 본인이 사용하는 HTS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한번쯤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보자.

마지막으로 필자의 경험상 실패를 반복하면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실제로 20대 주식 투자를 처음 할 때 300만 원으로 시작하여 ‘전부 손해 봐도 된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방식의 투자와 시장 분석 과정을 시험하여 평택촌놈만의 시장 분석 과정을 익힐 수 있었다. 필자도 그랬지만 대다수의 투자자는 실패를 반복되면서 과오를 바로잡는 과정을 거치면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과거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며 ‘오답노트’를 작성한 것처럼 본인의 투자에 대한 과정과 결과, 잘못한 점을 바로잡는 과정을 일기처럼 기록하는 ‘투자 오답노트’ 작성이 필요하다. 최소한 위에 언급한 방법만 사전에 준비해도 무분별한 추격 매수나 감정에 휩쓸려서 무리한 매매를 하는 뇌동매매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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