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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죽음의 조' 받아든 조추첨 “이건 최악!”
월드컵 '죽음의 조' 받아든 조추첨 “이건 최악!”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12.03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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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추첨 ‘죽음의 조’ 받고, 돌파구는?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지난 2일 자정 러시아발 월드컵 조추첨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월드컵 조추첨 비보가 전해졌다. 우리나라는 ‘죽음의 조’에 속했다. ‘죽음의 조’를 받아든 신태용호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악의 운수로 한국팀은 16강해 빨간불이 켜졌다. 우리나라의 상대는 피파랭킹 1위 독일과 맥시코 스웨덴으로 이들 나라들은 피파랭킹 20위권 이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결과 사실상 ‘죽음의 조’에 편성된 신태용호가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불운을 안고 본선 무대에서 16강 진출을 이루려면 스웨덴과 1차전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이 열렸다. 이날 월드컵 조추첨 결과 내년 6월에 치러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각국의 조가 편성됐다. 이날 월드컵 조추첨 결과 조 편성에 따라 각 국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월드컵 조추첨, 1일 밤 12시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이 열렸다. 한국은 이날 월드컵 조추첨에서 ‘독일~멕시코~스웨덴’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사실상 최악의 조 편성이었다.

특히 한국은 이날 월드컵 조추첨에서 ‘독일~멕시코~스웨덴’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사실상 최악의 조 편성이었다. 언론에선 벌써부터 이번 월드컵 조추첨 결과 우리나라는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고 난리가 났다.

과거 두 차례 월드컵 조추첨 결과 만난 적 있는 유럽의 전통 강호 독일과 만났고,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백태클의 악연이 있는 멕시코와도 재회했다. 그리고 역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처음 만난 스웨덴과 본선 무대를 치르게 됐다. 어느팀 하나 녹록한 팀이 없다.

월드컵 조추첨 결과 사실상 죽음의 조로 편성된 F조에서 신태용호가 한국 축구 역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본선 첫 상대 스웨덴전에 집중해야 된다. 세계 1위이자 이번 월드컵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독일을 상대로 한다는 것은 너무도 벅찬 경기가 아닐 수 없다. 월드컵 조추첨 불운을 극복하기 위해선 오로지 스웨덴을 재물로 삼을 수 밖에 없다.

월드컵 조추첨 결과도 불운이지만 단기전인 월드컵 특성상 첫 경기의 성패에 따라 월드컵 기간 내내 각 팀의 분위기를 좌우한다. 첫 경기 결과가 그만큼 중요하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태용호 주전 기성용은 조추첨식 끝난 후 “쉽지 않은 그룹이다. 하지만 월드컵은 어떠한 일도 벌어질 수 있다”면서 “첫 번째 경기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 본다”고 분석했다.

월드컵 조추첨 결과를 지켜본 이들은 부지런히 전력분석에 열심이다. 또한 현재 울산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준비 중인 이근호 역시 “생각했던 대로 쉽지는 않다”면서 “스웨덴과 첫 경기를 잘 준비해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월드컵 조추첨 결과 같은 조의 독일, 멕시코와 달리 비교적 자신감가지고 덤빌 수 있는 스웨덴이지만 만만하게 볼 수 없다. 스웨덴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조별예선 A조에서 6승1무3패(승점 10)의 성적으로 프랑스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면서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진출팀인 네덜란드를 제치고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월드컵 4회 우승한 저력의 이탈리아를 60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 좌절을 맛보게 했다. 월드컵 조추첨 결과로만 보면 스웨덴전을 단단히 준비해야 하지만, 스웨덴이 결코 만만치 않은 팀이라는 거다.

월드컵 조추첨 결과 우리와 맞붙게 될 스웨덴과의 역대 전적에서 2무2패로 한국이 열세다.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지난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첫 대결해 0-12로 대패한 기억이 뼈아프게 남아 있다. 이후 한국은 스웨덴을 상대로 지난 2005년 11월 가진 ‘2006 독일 월드컵’ 대비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에 대해 “(스웨덴은)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우리보다 힘도 좋고 높이도 높다. 우리가 잘 준비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실력에서 뒤질 수 있지만 조직력 잘 다지면 붙을만하다”라고 자신했다. 어찌보면 이번 월드컵 조추첨 결과 어쩔 수 없이 넘어야할 산이 스웨덴인 거다.

월드컵 조추첨 결과 우리와 16강 진입 문턱을 놓고 격돌하게 될 스웨덴 역시 힘의 축구를 구사하는 북유럽의 강호로 꼽힌다. 현재 스웨덴에는 대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지난 해 ‘유로 2016’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뒤로 대표적인 스타가 없지만 그럼에도 스웨덴은 유럽지역 조별예선 A조에서 가장 많은 26골을 터트리는 등 막강한 전투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은퇴 번복 가능성이 높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복귀한다면 한국 입장에서 커다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월드컵 조추첨 불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쉽지 않은 상대인 스웨덴이지만 신태용호가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으려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밖에 없다. 월드컵 조추첨 결과는 번복할 수도 없고, 되물릴 수도 없다. 월드컵 조추첨 결과 정해진 상대와 치열하게 맞붙어 이기는 수 밖에 없는 거다. 한국팀은 이날 월드컵 조추첨 결과의 불운을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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