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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이승규 작곡발표회, ‘양림, 시인의 마을’ 21일 개최
제2회 이승규 작곡발표회, ‘양림, 시인의 마을’ 21일 개최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12.04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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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승규의 창작곡 공연으로 아름다운 선율 선보여

[한강타임즈=박해진 기자] 작곡가 이승규의 두 번째 작곡발표회가 ‘양림, 시인의 마을’이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작곡발표회는 광주 남구 양림동 대표적 명소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승규 작곡발표회 포스터

특히 이번 발표회는 이승규 작곡가가 지난 1년 동안 양림동의 다양한 문화, 역사, 인물, 지적 소재를 통해 영감을 받아 작곡한 20곡의 창작곡으로서 구성돼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연은 △가곡 ‘양림, 시인의 마을’ △연극 ‘1930모던걸 다이어리’ 갈라쇼 △작곡가 본인이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를 위한 12개의 모음곡 ‘양림의 거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곡 ‘양림, 시인의 마을’은 한희원 ‘양림동의 별’, 김현승 ‘눈물’, 서정주 ‘국화 옆에서’ 등 총 3곡으로 구성되며 양림동의 아름다운 정신과 문화 등을 추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연극 ‘1930모단걸 다이어리’ 갈라쇼는 격변의 시기에 시대를 앞선 모던보이와 모던걸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로 각 인물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극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작곡이 함께 구성된다.

세 번째 피아노를 위한 12개의 모음곡 ‘양림의 거리’는 총 12곡으로 이뤄졌으며 양림동 일대의 건축물과 자연을 보며 작곡한 곡으로 ‘펭귄마을’, ‘오웬기념각’, ‘충견상’ 등의 양림동 대표 명소의 분위기와 전경을 느낄 수 있다.

이승규 작곡가는 “우연하게 양림동에서 공연을 하게 된 계기로 양림동의 아름답고 다양한 모습을 알게 되었다”면서 “특히, 외국인 선교사, 교육자, 예술인들의 희생과 열정에 대해 감동을 받게 되었고 그 일대를 공부하고, 매주 살펴보면서 주민들과 소통하게 되니 자연스레 작곡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광주 양림동뿐 아닌 광주의 숨겨져 있는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곡을 작곡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0,000원이며 예매와 기타 공연 문의는 홈페이지(www.lskcomposer.com) 또는 010-3093-4828로 하면 된다.

한편, 작곡가 이승규는 광주를 주제로 하는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1회 ‘광주의 노래’ 작곡발표회를 시작으로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또한,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 ‘화요예술무대’, 광주비엔날레 ‘쉘위 더 폴리’ 등의 공연을 연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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