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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돌아온다...'부당 전보' 피해자 손정은 아나운서 특집 진행
MBC 'PD수첩' 돌아온다...'부당 전보' 피해자 손정은 아나운서 특집 진행
  • 안복근 기자
  • 승인 2017.12.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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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6일 MBC 등에 따르면, 'PD수첩' 측은 오는 12일과 19일 내보낼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12일 방송에서는 파업과 김장겸 사장 퇴진 등 MBC 관련 이야기를, 19일 방송에서는 KBS 파업 관련 내용을 각각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PD수첩'은 7월18일 방송한 제1135회 'GMO는 어디에?’/ 뒤바뀐 사인(死因), 억울한 죽음'을 끝으로 4개월 넘게 방송이 중단된 상태다.

제작진이 다루려던 아이템('한상균을 향한 두 개의 시선')을 시사제작국 간부들이 거부하는 등 제작 자율성을 침해하는 데 반발해 7월21일부터 제작진이 제작 중단에 나섰고, 8월29일 MBC 파업으로 이어진 데 따라서다.
 
지난 11월15일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MBC 노조)가 파업을 잠정 중단하면서 라디오가 정상적으로 방송을 재개하고, TV 예능, 일부 교양 프로그램이 정상화했으나 'PD수첩'은 지속해서 결방해왔다.

MBC 손정은(위) 아나운서와 'PD수첩' 로고. (사진=MBC 제공)

특히 이번 특집 진행은  대표적인 '부당 전보' 피해자인 손정은 아나운서가 맡을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손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이유로 경영진의 눈 밖에 나면서 방송에서 사실상 배제됐다. 2016년 3월 사회공헌실로 부당 전보돼 아나운서국을 떠나야 했다. 아직 사회공헌실 소속이나 MBC 노조 방침에 따라 11월15일부터 다른 부당 전보 아나운서들과 함께 아나운서국으로 출근하고 있다.

손 아나운서는 내레이션은 물론 스튜디오 출연, 취재 등 프로그램 전반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