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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교육감 약점 찾기’ 국정원 사찰 관련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검찰 출석
‘진보 교육감 약점 찾기’ 국정원 사찰 관련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검찰 출석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7.12.07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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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사찰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11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9일 조사를 받는 조희연 교육감에 이어 두번째 교육감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김 교육감이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정부에 비판적 성향을 가진 교육감 사찰 지시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국정원 적폐청산TF와 검찰 등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조 교육감, 김 교육감 등 진보 성향을 가진 교육감에 대한 사찰을 국정원에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찰 지시는 교육감들의 개인비리 등 '약점'을 찾으라는 방식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시가 내려진 뒤 실제로 국정원은 보수 성향의 대구경북 교육감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에 교육감들 대해 사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 교육감과 김 교육감은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국교직원노동자조합(전교조) 조합원에 대한 징계 문제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갈등을 보였던 적이 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 추진을 놓고도 대립을 빚었다.

검찰은 조 교육감과 김 교육감을 연이어 조사하면서 국정원의 사찰 정황과 우병우 전 수석의 지시 여부 등에 대해 자세히 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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