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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여성들은 트럼프 성추행 의혹 말할 권리 있어"
헤일리 "여성들은 트럼프 성추행 의혹 말할 권리 있어"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12.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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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들의 목소리는 "받아들여져야 한다(should be heard)"고 말했다.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당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12명 이상이었다. 자신이 성추행 등 성적학대를 당했던 경함을 폭로하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지속되면서 폭스뉴스 진행자였던 줄리엣 허지도 최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허지는 지난 2005년 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와 점심을 함께 했을 때 "트럼프가 식사 후 엘리베이터에서 작별 인사를 하면서 입술에 키스하려고 몸을 구부렸다"고 주장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그 문제(트럼프의 성추행 의혹들)가 정리된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알다시피 그것은 사람들이 결정할 문제다. 그(트럼프)가 당선됐다는 것을 알지만, 여성들은 언젠나 편안하게 나설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그들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어 '대통령을 비난하는 여성들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해야 하느냐'고 진행자가 묻자, "그들은 받아들여져야 하고, (적절하게)대우받아야 한다"면서 "나는 선거 이전에 그들의 목소리를 들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어떤 방식으로든 침해를 당하거나 잘못 다뤄지는 것으로 여겨지는 여성들은 말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2명 이상 여성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고, 그런 비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당선된 것은 그 문제가 이미 정리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팀 스콧(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도 이날 NBC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성추행)혐의에 대한 비난은 선거운동의 일부였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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