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올해 마지막 임시국회 개최와 관련해 개혁과 민생법안 등의 조속 통과를 당부했다. 그것이 국민의 기대에 부흥하는 일이며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마지막 임시국회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정의를 바로 세우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해가 돼야 한다는 것이 촛불정신"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부패청산과 권력기관 정상화를 위한 개혁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해 국회가 개혁을 이끄는 주체가 돼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우리 경제에 불고 있는 훈풍을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골고루 퍼지게 하고 공정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민생 법안들도 조속히 통과시켜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라며 "18대 국회부터 논의해왔던 사안인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단계적 시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국회가 매듭을 지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과 경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임시국회에서 책임 있는 결단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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