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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 등 18개구 '청소년 참여형 금연거리' 서울에 첫 지정
서울시, 성동구 등 18개구 '청소년 참여형 금연거리' 서울에 첫 지정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7.12.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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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서울시는 학생들이 스스로 흡연예방이 필요하다고 선정한 주요통학로를 학교주변 금연거리로 지정해 전국 최초로 청소년 참여형 금연거리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매일 이용하는 통학로의 길거리·공원·상점가 등에서 상습 집단흡연이 발생해 학생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금연거리 지정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금연거리 조성사업 참여 희망학교 신청을 받아 각 구별 1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학생이 중심이 돼 주요통학로 가운데 금연거리 지정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했다.
 
 각 자치구 보건소는 신청내용 타당성을 검토하고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금연구역을 지정·고시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이달 말까지 성동구 등 18개구가 학교주변 금연거리 지정·고시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금연거리로는 ▲성동구 옥정초 주변 주요통학로(330m) ▲광진구 광남중 주변 주요통학로(180m) ▲동대문구 동대문중 주변 사가정로 양방향 각 370m(총 740m) ▲중랑구 신현초 주변 봉화산로50길(110m) ▲도봉구 신도봉중 주변 노해로60길과 도봉로115길(총 400m) ▲노원구 공연초 주변 동일로 192가길 학교 정문 앞(208m) 등 ▲은평구 대성중 주변 갈현로 29길(약 500m) ▲서대문구 이대부속초 주요통학로(약 1.3㎞) ▲마포구 서강초 정문~후문(250m) 등이 지정된다.

 또한 ▲양천구 목동고 앞 고가도로(약 200m) ▲강서구 등촌고 공항대로 39길(정문) 단편 보행로(135m) 등 ▲구로구 영림중 주변 통학로(200m) ▲영등포구 신영초 정문앞(197m) ▲동작구 노량진초 주변 장승배기로 26길(110m) ▲서초구 서초고 반포대로27길(서초고 정문으로부터 80m) ▲강남구 논현초 주변 강남대로 122길(30m)과 120길(46m) 등 ▲송파구 잠실중 주변(594m) ▲강동구 동신중 주변 강동성심병원앞 교차로~래미안강동펠리스(350m)등도 지정된다.

 종로구 등 7개구도 내년 2월까지 지정·고시를 완료해 금연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종로(효제초), 중구(남산초), 용산(한강초), 성북(한성여중), 강북(성암국제무역고), 금천(문성중), 관악구(영락유헬스고) 등이 지정을 앞두고 있다.

 전 자치구가 동시에 학교주변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하는 만큼 시는 금연거리 바닥 안내표지판을 학교·청소년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꾸민다.

 시는 시범 운영 후 효과 평가를 통해 전체 학교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금연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금연구역 지정·단속보다 자발적인 참여로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금연구역 조성·운영으로 '사람이 있는 곳은 금연'이라는 시민의식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