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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베이징~충칭까지’ 방중 일정 공개... 14일 정상회담
文대통령, ‘베이징~충칭까지’ 방중 일정 공개... 14일 정상회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12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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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3박4일 세부 일정이 12일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13일 베이징에 도착해 교민들과 동포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시진핑 주석과는 14일 오후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방중 첫날인 오는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다.

첫 일정은 중국에 정착한 교민들과 동포간담회다. 이어 우리나라 경제인들과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뒤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이 예정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3박4일 세부 일정이 공개됐다. 시진핑 국가 주석과는 14일 오후 정상회담을 열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연설에서는 올해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리면서 양국간 활발한 경제교류를 당부하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방중 둘째날인 오는 14일 오전 문 대통령은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중국이 경제 통상 분야에서 두드러진 협력을 보여왔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한·중 정상회담은 공식 환영식, 확대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만찬의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양국은 사드 입장 차이로 공동 성명은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밤에는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 교류의 밤 행사가 이어진다.

방중 셋째날인 오는 15일 문 대통령은 오전 베이징 대학에서 연설을 한다. 이어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면담상무위원장,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면담할 예정이다.

총리는 중국 권력서열 2위, 장 위원장은 3위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던 필리핀 마닐라에서 리 총리와 면담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중국 핵심 인사들과의 만남을 마치고 이날 오후에는 충칭으로 이동한다.

마지막날인 오는 16일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한·중 제3국 공동 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 뒤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충칭은 시 주석의 대외경제정책 '일대일로(一帶一路)'의 거점지역으로 천 서기는 차세대 주자로 꼽히고 있다.

오후에는 현대자동차 제5공장인 충칭공장을 방문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후 귀국길에 오르며 3박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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