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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문재인 대통령을 거듭 “문재인씨!”
조원진 문재인 대통령을 거듭 “문재인씨!”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12.12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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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거듭된 문재인 대통령 ‘폄하!’ 비판 봇물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대한애국당을 이끌고 있는 조원진 의원은 국회의원이자 정당의 대표를 맡고 있다. 조원진 대표의 거듭된 막말 발언이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조원진 대표 막말은 한 두 번이 아니다. 조원진 의원의 막말을 종합해보면 조원진 의원은 대선 불복하나? 조원진 의원의 촛불혁명도 인정하지 않는 조원진 의원만의 논리와 속내가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원진 의원의 박근혜 피고인에 대한 충정은 변함 없다. 하지만 조원진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또한 정당 대표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11일엔 조원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등의 호칭으로 “문재인씨”라든지 “정신나간 이낙연 총리”, 임종석 비서실장을 겨냥해서는 “주사파 거두” 등의 막말을 쏟아내며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 모양새다.

조원진 발언 논란,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최근 연이어 대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원진 대표는 지난 11일에도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씨"라고 거듭 호칭하는 등 논란을 야기했다.

조원진 대표는 왜 그럴까? 친박 성향 정당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가 11일 전국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정당정책토론회 도중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씨’로 지칭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조원진 대표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거듭 반복해서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조원진 대표는 “문재인씨는 ‘거짓 촛불 집회’를 ‘촛불혁명’이라고 한다”면서 “혁명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비난하는 가 하면, 조원진 대표는 “가짜 테블릿 조작”, “돈 한푼 받지 않는 깨끗한 박근혜 대통령님”, “억울하게 옥살이하고 있는 역대 가장 청렴한 대통령” 등의 발언을 쏟아내고도 모자라 조원진 대표는 이에 더 나아가 “문재인씨(집권) 6개월 만에 이 나라 안보가 다 무너지고 한미동맹이 다 깨졌다. 경제 파탄의 징후가 보인다”라고 말했다. 조원진 대표가 보기에는 문재인 대통령으로 인해 금방이라도 나라가 망하기라도 할 것은 거다. 조원진 대표을 무슨 이유로 이같은 행보를 보이는 걸까?

그러면서도 조원진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통령님’이라는 용어를 깍듯이 사용했다. 이에 민망해하던 사회자가 조원진 대표의 발언을 두고 “시청자들이 많이 보고 있으니 대통령 호칭에 대해서는 조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자제를 요청했으나 조원진 대표는 “대통령으로서 잘해야지 대통령이라고 부르지 않겠느냐”라고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을 직격하며 반발했다. 

조원진 대표의 막말 발언은 최근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조원진 대표는 지난달 8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앞서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 촉구 피켓을 들었다가 국회 경위들에게 강제로 끌려나갔다.

조원진 대표가 11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문재인씨’라고 반복해서 말한 것은 어쩌면 조원진 대표에 있어서는 당연한 듯 보인다.

조원진 대표 막말이 논란이된 이날 토론회는 ‘북핵 등 외교·안보 정책’과 ‘검찰·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개혁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KBS와 MBC, 국회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조원진 대표가 특히 “문재인 정부 6개월 만에 안보·한미동맹이 무너지고 경제 파탄 징후가 보인다”며 “문재인씨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한 대목은 많은 국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조원진 대표는 이에 더 나아가 “보수 정권은 박근혜 대통령의 거짓 탄핵으로 죽었다. 새로운 보수정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마치 촛불혁명과 지난 5.9대선이 잘못된 것이라는 인식을 노골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원진 대표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정신없는 이낙연 총리”라고 하거나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주사파 거두”라고 하는 등 정당 대표로서는 다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기묘한 표현을 이어갔다.

조원진 대표는 지난 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장 입구에서 버텨서서 회의장을 빠져나오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저 뒤로 오는 저 인간들이 대한민국의 정통성 있는 대통령을 탄핵시킨 악의 무리들이다. 이 인간들을 처단해야 된다”면서 “이 인간들을 처단해야 된단 말이다. 거짓이고, 모두가 잘못된...”이라고 말하는 도중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조원진 대표는 이어 자신의 앞을 지나가려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김태년 의원 등에게 “똑바로 봐야 된단 말이다. 너희가, 너희가 반성해!”라고 고함치다 설훈 의원에게 “이 사람이 돌았나?”라고 핀잔을 주자. 분기탱천한 조원진 대표는 “돌았다니? 돌았다니?”라며 설훈 의원의 뒤통수를 향해 고함을 고래고래 질러댔다. 조원진 대표의 고독한 투쟁이 막말과 고함으로 이어지면서 조원진 대표와 대한애국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이런 조원진 대표를 향해 ‘시대의 상남자’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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