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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흑기사’ 신세경 메이크업 노하우
[기고] ‘흑기사’ 신세경 메이크업 노하우
  • 한강타임즈
  • 승인 2017.12.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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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교수의 드라마 속 뷰티 따라잡기-③

[한강타임즈] "2017년 마지막까지 멈추지 않은 '말린 장미색‘ 메이크업"

유독 이번 F/W시즌은 ‘말린 장미색’이라고 불리는 여러 계열의 장미색이 유행하고 있다.

가을이 접어들기가 무섭게 메이크업 색조라인들은 이들의 색으로 물들었다. 말린 장미색 컬러로 떠오른 MLBB(My Lip But Better)컬러는 오렌지빛 말린 장미, 핑크빛 말린 장미, 브라운빛 말린 장미 등 장미가 생생함을 잃기 시작하면서부터 시들어 부스러진 컬러까지 장미의 모든 생을 색으로 보여주었다.

장미하면 핑크나 레드계열 만을 생각했던 기존의 관념을 뒤집은 색의 향연은 주기가 짧은 뷰티트렌드에 아직도 애정템으로 이쁨을 받고 있다.

드라마 <흑기사>에 신세경의 메이크업을 보면 말린 장미 컬러를 잘 활용한 트렌드 메이크업의 정석을 보는 듯하다.

김유경 교수 미용예술학(메이크업) 박사 현)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부 외래강사 현) ‘아트웍플러스’ 종합방송미술제작 방송분장 팀장

브라운빛 말린 장미의 아이새도우와 브라운이 가미된 핑크톤의 립컬러, 펜슬로 그린 자연스러운 아이라인, 여기에 베이지 브라운 기미의 눈썹으로 표현하였다. 차분하고 지적이면서 깨끗한 이미지로 환상적인 분위기의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려 이질감 없이 ‘예쁘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여리여리하면서도 차가운 이미지를 함께 드러낸 신세경의 메이크업의 팁은 아이새도우와 립컬러를 발색할 때 힘을 주지 않고 풀어지게 하는 것이다.

아이메이크업에 특정한 포인트를 주지 않고 손가락이나 새도우 브러쉬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선이 생기지 않게 눈두덩이 전체적으로 발라주는데 이때는 눈동자 중앙부터 양쪽으로 흐려지게 그라데이션 한다.

또렷한 입매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립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컨실러를 사용해 입술 주변에 피부를 따라 발라 흐릿한 입술선을 정리한 후 바른다. 붉은 보라빛 장미색으로 입술중앙부분을 강조해 바른 후 입술바깥쪽으로 펼쳐주어 본인의 입술색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힘을 주지 않고 바른다.

면봉을 사용해 입술외곽선을 지워주면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표현한다. 매트한 립컬러로 입술전체의 색감을 입히고 립밤타입을 입술중앙에 발라 자연스러운 광택을 주면 볼륨감 있는 입술을 표현할 수 있다.

사랑의 대명사로 불리는 장미는 생을 다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말린장미색’이라는 고혹한 우아함으로 여전히 트렌드 앞에 당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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