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SH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017년 한국유통대상에서 문정동에 위치한 ㈜가든파이브라이프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SH 공사에 따르면 가든파이브라이프 내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시티몰 유치에 성공하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백화점 2곳이 나란히 입점해 있는 대형 유통상가로 탈바꿈 했다. 또한 문정지구 내 법조타운과 업무 단지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내방객이 급증하는 추세다.
㈜가든파이브라이프는 현대시티몰을 입점시켜 대기업의 소매 유통과 기존부터 영업하던 중소상인의 도소매 기능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상생모델을 탄생시켰다. ㈜가든파이브라이프는 현대시티몰 입점 이후 약 4000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든파이브라이프는 상생, 협력을 목표로 구분소유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상가활성화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구분소유자들의 직접참여를 유도했고, 대중소기업 간 갈등을 다양한 시도와 협의를 통해 극복했다.
또한 입점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던 문정동 로데오 상인들과도 공동 대규모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상생·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울동남권의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했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쇼핑몰과 지역 간 상생이 가능해진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SH 공사 관계자는 “가든파이브라이프의 상생, 협력을 가치로 하는 활성화모델은 분양형 쇼핑몰의 쇠락, 대중소기업간의 갈등상황에서 그것을 극복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합리적인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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