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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올해 최고의 구민 정책 아이디어는?... 18일 청중 현장투표 진행
중구, 올해 최고의 구민 정책 아이디어는?... 18일 청중 현장투표 진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14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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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오는 18일 오후3시 중구청 대강당에서 구민 정책 아이디어의 경연 한마당을 개최한다.

구민과 직원 20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정책콘서트에서는 구민이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 중 청중 현장투표로 최고의 아이디어를 선발 할 예정이다. 정책 아이디어는 제안한 구민이 직접 발표한다.

앞서 중구는 지난달 15일부터 약 2주에 걸쳐 구민, 기관 등을 대상으로 38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최창식 중구청장

38건의 정책 아이디어는 1차 구 직원 실무평가단과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2차 구민창안심사위원회를 거쳐 6건의 우수제안을 추려냈다.

이 중 3건은 장려로 먼저 선정했고 나머지 3건은 대회당일 제안자 발표와 현장투표로 최종 우열을 가리게 된다.

을지로에서 활동 중인 '새' 작가 김선우 씨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을지로 도심산업과 이곳에 모인 청년예술가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한 데 모아 소개하는 '을지 아트페어' 행사를 제안한다.

신당복지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장동주 씨는 은퇴 또는 은퇴를 앞둔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복지학교와 주거환경 개선기술을 배우는 홈매니지먼트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재능기부와 연계하는 '6070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발표한다.

소공동 주민 강우종 씨는 '청소년 체력증진 프로그램 개설'을 주제로 나선다. 중구의 역사문화 탐방코스를 만들어 중고등학생들의 역사의식 함양과 건강 유지를 도우면서 체험 시에는 학교 벌점 면제나 자원봉사 대체와 같은 인센티브도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다.

그 외 △고지대 주민의 출퇴근을 위해 평일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이용료는 저소득 주민 지원에 활용하는 '우리 마을 순환버스'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을 돕기 위한 '무장애길 중구여행지도 제작' △공공기관, 병원, 영화관, 은행, 마트 등과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현장 직업체험 기회를 주자는 '꿈이 룸(Room)'은 장려 제안으로 서면심사 때 미리 선정됐다.

현장투표 결과에 따라 최우수 제안 1건은 100만원, 우수제안 2건에는 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구는 결과에 관계없이 이날 소개된 제안에 대해서는 내년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 선보인 창의적 사업 중 최고의 혁신사업도 뽑는다. 24개 우수사업 중 구 직원 실무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호평을 얻은 5개 사업이 발표대에 오른다.

중구 명소 증강현실 콘텐츠 구현(문화관광과)을 비롯해 △구민 참여형 불법주정차 단속완화구역 운영(주차관리과) △홀몸어르신 대상 사진예술치료 프로젝트 '행온'(의약과) △폐기물 수거체계 개선과 호실명패 달기로 안전한 쪽방 만들기(회현동) △직원간 업무정보 공유와 협업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동화동)이 당일 선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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