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검찰,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세월호 7시간 조작’ 의혹 수사
검찰,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세월호 7시간 조작’ 의혹 수사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7.12.15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7시간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인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최근 세종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된 세월호 관련 자료들을 열람, 분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65)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자료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검찰은 당시 상황 보고일지가 사후 조작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전 정부가 대통령 훈령인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대통령 훈령 318)을 사후에 불법적으로 바꿨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상황 보고일지를 사후에 조작한 정황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전 정부가 최초 대통령 보고 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오전 10시로 조작한 것으로 파악했다. 대통령 훈령을 정식 절차 없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컨트롤 타워가 아닌 안전행정부 담당' 등으로 수정했다고도 판단했다.

이후 청와대는 이 과정에 개입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의 공문서 위조 및 동행사, 직권 남용 등 혐의를 수사해 달라고 검찰에 의뢰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