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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 개최
국립중앙박물관,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 개최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12.15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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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박물관과 함께 특별전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카테리나 2세가 수집한 17-18세기 프랑스 회화부터 20세기 초 러시아 기업가들이 구입한 인상주의 회화에 이르기까지 모두 89건의 프랑스 회화, 조각, 소묘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예르미타시박물관과의 두 번째 협력의 결과로, 2016년 예르미타시박물관에서 열린 ‘불꽃에서 피어나다-한국도자명품전’에 대한 교환전시로 추진됐다.

예르미타시박물관 겨울 궁전 내부

예르미타시박물관은 소장품 300만 점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박물관으로, 특히 유럽미술 컬렉션이 가장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17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의 프랑스 미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예르미타시박물관의 기초를 세운 예카테리나 2세를 비롯해 로마노프 왕조 시대의 황제들과 귀족, 기업가들이 프랑스 미술을 열정적으로 수집한 덕분에 오늘날 예르미타시박물관은 프랑스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프랑스 미술을 보유한 박물관이 됐다.

지난 250년 동안 겨울 궁전에 간직됐던 프랑스 미술을 기반으로 17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 프랑스 미술을 일목요연하게 펼쳐보이는 이번 전시는 △ 고전주의, 위대한 세기의 미술 △ 로코코와 계몽의 시대 △혁명과 낭만주의 시대의 미술 △ 인상주의와 그 이후 4분야로 나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난 26년 동안 이어져 온 예르미타시박물관 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예르미타시박물관 소장품의 정수인 프랑스 미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동시에 프랑스 문화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관심을 살필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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