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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한상균 석방하라” 민주당 당대표실 점거... 지도부 무기한 단식농성
민노총, “한상균 석방하라” 민주당 당대표실 점거... 지도부 무기한 단식농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18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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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영주 사무총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가 18일 “한상균 위원장을 석방하라”며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당대표실을 점거하고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 사무총장 등은 구속노동자 전원 석방과 본인 수배 해제, 근로기준법 개악 완전 중단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이날 "이 사무총장과 조직실장, 정책연구원장 등 3명이 오늘 오전 9시 민주당사에 들어갔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농성을) 기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다"며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무기한 점거농성을 예고했다.

이영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 배치된 경찰이 당 사무국의 요청으로 취재진의 출입을 막자 남정수(오른쪽) 민주노총 대변인 등이 외부에서 한상균 위원장 석방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노총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오전 11시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지만 민주당 측은 “(기자회견은) 전혀 협의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이를 제지하면서 무산됐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정한 적폐청산은 억울한 구속-수배노동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중소영세 사업장 노동자에게 저임금-장시간 노동을 계속하라는 근로기준법 개악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를 보장하는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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