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상자텃밭으로 골목텃밭을 조성하는 사업을 성내2동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용 후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상자텃밭을 낙후된 도심재생지에 설치함으로써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과 함께 골목텃밭을 조성함으로써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구는 주민활동가에게 골목텃밭을 설치하는 장소를 선정하고, 주민의 동의를 받도록 했다. 주민활동가의 노력으로 1000여 명의 주민이 상자텃밭을 신청했다. 이에 구는 올해 400여개의 텃밭상자를 설치하고,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
골목텃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경작지원단도 모집했다. 성내2동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경작지원단은 골목텃밭 식재 및 관리, 폐현수막 훼손 시 교체 작업, 골목텃밭 주변 정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폐현수막을 활용한 도시재생지 골목텃밭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성내2동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도시농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