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 ‘와이파이’부터 ‘범죄예방’까지... 사물인터넷(IoT) 구축 완료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 ‘와이파이’부터 ‘범죄예방’까지... 사물인터넷(IoT) 구축 완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19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태원관광특구 내 사물인터넷(IoT)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면 이태원 어디서나 와이파이를 ‘빵빵’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주차정보, IoT 비상벨로 공중화장실 ‘묻지마 범죄’ 예방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2017 서울시 IoT 도시조성 실증사업 일환으로 구축된 이번 사업은 총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주차정보 제공을 위한 IoT 전광판 구축(3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스마트경고판 설치(5대) ▲방문자 안전을 위한 공중화장실 IoT 비상벨 설치(2대) ▲사물인터넷 전용 자가통신망(3.69km) 및 공공 와이파이(40대) 등을 구축했다.

주차정보 사물인터넷(IoT) 전광판

IoT 전광판은 종합행정타운, 한남동, 이태원2동, 한강진역 등 일대 공영주차장 4곳의 입·출차 데이터베이스와 연계, 주차 가능 공간을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2019년부터는 민영 주차장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기미세정보, 날씨, 습도, 각종 구정 홍보문도 함께 내보낼 예정이다.

구는 주차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도 구축했다. Google Play 스토어에서 ‘이태원 주차정보’로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무단투기 스마트경고판은 관광특구 내 클럽, 바 주변에 설치했다. 고화질 폐쇄회로(CC)TV 카메라와 음성 출력이 가능한 스피커를 갖췄으며 카메라에 움직임 감지 기능이 있어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녹화가 시작되고 무단투기를 막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일반 CCTV의 1/10 비용으로 구축이 가능한 점도 스마트경고판의 장점이다.

이태원 제3공중화장실에 설치한 IoT 비상벨은 사람의 비명소리는 물론 폭행·구타소리, 유리파손음, 폭발음과 같은 이상 음원을 즉각 식별한다.

이어 지구대 상황실과 지구대원 스마트폰으로 경보를 울리고 지구대원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상황을 처리한다.

한편 구는 이들 사업과 더불어 관광특구 전역에 사물인터넷용 자가통신망 3.69km를 신규 포설하고 IoT 네트워크용 구내 랜(LAN) 케이블 공사를 진행했다.

공공 와이파이도 40곳 추가해 이태원 어디서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와이파이 공유기(AP) 유효거리는 500m며 대당 250명까지 동시접속 가능하다.

구는 시설별 검수를 마치고 이달 말까지 IoT 전광판 등 시범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태원에서 다양한 형태의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주차, 쓰레기, 범죄 등 도시문제를 앞선 기술로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