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경찰, 이대목동병원 압수수색.. 신생아 중환자실·전산실 등 대상
경찰, 이대목동병원 압수수색.. 신생아 중환자실·전산실 등 대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2.19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찰이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는 19일 오후 2시께부터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광수대 의료사고전담팀원 13명과 질병관리본부가 합동으로 실시했다.

경찰은 신생아 중환자실과 전산실 등을 압수수색해 인큐베이터, 약물 투입기 등 의료기구와 의무기록, 처방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전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사망 환아 4명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국과수는 이날 낮 12시께부터 오후 7시께까지 부검을 실시한 뒤 1차 소견 발표에서 "육안 관찰 소견만으로는 사망 원인을 특정할 수 없었다"며 "사망한 신생아들은 조직현미경검사와 각종 검사결과 등을 종합해야 사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향후 부검에서 채취한 검사물과 현장 역학조사 검체들에 대한 질병관리본부 결과를 종합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또 신생아 중환자실 현장 수거 약품과 오염여부 등에 대해 감정을 실시하고 인체조직에 대한 병리학적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부검 결과는 1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오후 9시30분께부터 오후 11시30분께 사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남아 2명, 여아 2명 등 총 4명의 환아가 잇따라 숨졌다. 사망한 신생아들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숨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