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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추억의 토박이 사진展 ... 29일까지 70여점 전시
중구, 추억의 토박이 사진展 ... 29일까지 70여점 전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2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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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중구토박이회(회장 이상순)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중구청 1층 로비에서 '추억의 토박이 사진전 <그땐 그랬지>'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구토박이들이 소장한 옛 사진 70여점을 결혼, 장례, 가족, 학창시절 등 8개 주제로 나눠 공개한다.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까지의 시대상 및 생활상을 전한다.

특히 1918년 장충단공원과 1931년 무교동(서울시청 옆길)에서 찍은 단체사진 등 일제강점기의 사진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임에도 시대의 암울함을 잘 느낄 수 있다.

관내 초등학교의 1930~1960년대 졸업앨범 사진도 일부 전시한다. 아울러 최초의 국산 자동차인 '시발' 모형 포토존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잔잔한 재미를 더해준다.

이상순 중구토박이회 회장은 “현재 중구토박이의 평균 연령이 90세 전후다. 더 늦기 전에 토박이의 사진을 공유해 역사와 추억을 함께 기억해 주길 바라며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1999년 결성된 중구토박이회는 토박이 한마당, 만담집, 초등학생 문화재 그리기 대회 등 지역 전통문화 발굴 및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1918년 장충단공원 입구에서 일본 전통축제인 '마쓰리'를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장충단에 서린 항일정신을 퇴색시키기 위한 일제의 의도가 엿보인다 (사진제공 중구토박이 정세훈님)
1918년 장충단공원 입구에서 일본 전통축제인 '마쓰리'를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장충단에 서린 항일정신을 퇴색시키기 위한 일제의 의도가 엿보인다 (사진제공 중구토박이 정세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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