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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北 외교관 추방 결정... “안보리 결의 위반”
페루, 北 외교관 추방 결정... “안보리 결의 위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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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페루 정부가 자국 주재 북한 외교관 2명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다. 지난 9월 김학철 북한대사를 추방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페루 외교부가 하루 전 성명을 발표해 자국 주재 북한 외교관 2명을 ‘외교상 기피 인물’로 지정하고 보름 내로 페루를 떠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페루 외교부는 성명에서 “북한 대사관 박명철 1등 서기관과 지혁 3등 서기관에 출국 결정을 통보했다”며 “외교적 인물들이 그들의 공식 임무와 양립할 수 없는 행동들을 수행했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의 계속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 역시 이번 조치를 결정하게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페루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321호에 따라 자국 주재 북한 외교관 수를 절반으로 줄였다.

9월에는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항의해 김학철 당시 페루 주재 북한대사를 추방한 바 있다.

계속된 북한의 도발로 유엔 안보리가 10번재 대북 제재 결의안을 결정한 가운데 페루 정부가 북한 대사관 2명에 대한 추방 결정을 했다. (사진=뉴시스)
계속된 북한의 도발로 유엔 안보리가 10번재 대북 제재 결의안을 결정한 가운데 페루 정부가 북한 대사관 2명에 대한 추방 결정을 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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