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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무등산 세계화…생태복원 본격 나서
광주시, 무등산 세계화…생태복원 본격 나서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12.26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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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포대․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이전사업 등 추진 박차

[한강타임즈=박해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무등산 생태복원 사업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무등산의 세계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먼저 생태복원 사업은 무등산 정상 일원에 자리잡은 방공포대 이전과 무등산 계곡을 중심으로 조성된 원효사 집단시설을 정비하는 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사업은 1966년 군부대 주둔으로 지난 50여 년간 천왕봉을 비롯한 무등산 정상 일원의 탐방이 제한되고 군 시설 설치로 인한 환경훼손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또한 지난 1980년대 무등산 계곡을 중심으로 상가 등이 조성된 이후 무등산국립공원의 미관 훼손, 원효사 계곡 오염원으로 지목받아온 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정비사업도 국비 138억원 등 총 398억원을 투입해 5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무등산을 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작업도 활발하다.

광주시는 무등산권 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지난해 11월 유네스코에 전남도와 공동으로 인증신청서를 제출했고, 이에 세계지질공원 최종 인증 여부는 내년 4월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국 최초로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지질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무등산권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숙박을 한데 모은 ‘지오빌리지(Geo-village, 지질공원 특화마을)’ 구성, 담양‧화순 등과 연계한 특산물 판매와 관광사업, 무등산권 지질명소와 역사문화명소를 테마별로 묶은 관광 프로그램 ‘지오트레일’ 등의 운영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무등산 권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무등산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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