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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018년 해맞이 행사 하늘공원서 개최
마포구, 2018년 해맞이 행사 하늘공원서 개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12.27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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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의 해를 맞이해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2018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늘공원은 마포구 상암동 소재 월드컵공원 중 하나로, 난지도의 쓰레기 매립지 안정화를 거쳐 인공 초지공원으로 변신했다.

난지도에서 가장 높은 하늘공원에 서면 서울의 풍광이 한 눈에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북한산, 동쪽으로는 남산과 63빌딩, 남쪽으로는 한강, 서쪽으로는 행주산성이 보인다. 또, 억새밭 한 가운데에는 하늘을 담는 그릇이라는 거대한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훌륭한 조망 조건을 갖춘 하늘공원에서 구는 지난 2004년부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해마다 2만여 명 이상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서울의 대표적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2018년 해맞이 행사는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 및 일출감상과 대북 타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새해소망 기원존(소원지를 작성해 청사초롱줄에 매달아 새해소원 기원) ▲새해희망기원 포토존(‘새해 복을 가져다 주는 강아지’를 이미지화 한 포토존을 설치해 촬영 장소 제공) ▲새해희망 신명풀이(전문공연단의 대북공원, 사자탈춤 공연) ▲시민 대북타고 등을 운영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관내에 있는 하늘공원은 남산과 한강을 배경으로 2018년을 멋지게 시작할 수 있다. 하늘공원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희망찬 한 해를 설계하길 바라며 내년에는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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