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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 오바마...여성 '힐러리 클린턴'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 오바마...여성 '힐러리 클린턴'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12.28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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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미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생존 남녀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꼽은 것으로 갤럽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장관은 각각 17%와 9%로부터 가장 존경하는 남녀로 꼽혔다. 오바마는 10년 연속, 클린턴은 16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남녀로 선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가 "가장 존경한다"고 답해 2위에 그쳤다. 갤럽은 지난 1946년부터 매년 가장 존경하는 남녀를 묻는 조사를 하는데 현직 대통령이 가장 존경받는 남성으로 뽑히는 게 보통이지만 트럼프는 오바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현직 대통령으로 "가장 존경하는 남성"에 뽑히지 못한 경우는 해리 트루먼과 린든 존슨, 리처드 닉슨, 제럴드 포드,  지미 카터, 조지 W 부시 대통령 뿐이었다. 트루먼과 포드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모두 당시 지지율이 50%를 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지지율 역시 32%(AP 통신 조사)로 취임 1년차 대통령으로는 역대 최저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16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여성으로 뽑혔지만 지난해 12%보다 3%포인트 낮은 9%만이 "가장 존경한다"고 답해 2위인 미셸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7%)과의 차이가 좁혀졌다. 동시에 열린 호감도 조사에서도 클린턴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한다"고 답한을 사람이 61%에 달해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가장 존경하는 남성 3위는 3%의 지지를 받은 프란치스코 교황이었고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존 매케인 상원의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각각 2%의 지지를 받았다.

 여성으로는 클린턴 전 장관과 오바마 여사에 이어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4%)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3%)이 각각 3, 4위에 올랐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2%로 그 뒤를 이었다.

 갤럽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미 50개주에서 1049명의 18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가장 존경하는 남녀를 물었다. 조사의 신뢰도는 95% 수준에 오차범위는 ±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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