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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 홈스테이 영어교육 '눈길'
성동구,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 홈스테이 영어교육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1.01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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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의 성동글로벌영어아우스가 겨울방학 학생들에게 홈스테이 영어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굳이 영어를 배우러 멀리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미국인 부부와 함께 생활하며 영어를 배울수 있다.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는 성동구가 2013년도에 설립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기숙형 영어체험 교육시설이다.

3주간의 홈스테이 프로그램과 세계로 하루여행, 세계의 토론 등 비기숙형 단기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홈스테이 54기 438명, 단기프로그램 106회 1124명 총 1562명의 학생들이 다녀갔다.

교육은 기숙형, 비기숙형으로 운영하며 과학, 사회, 예술, 요리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영어권 문화와 글로벌 매너를 익힌다.

용답동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과 미국인 부부교사
용답동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과 미국인 부부교사

비기숙형 체험교육을 통해 영어의 두려움을 극복한 후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영어 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한 회기당 8~12명인 소수 인원을 모집해 운영한다.

교육학을 전공한 미국인 부부 교사와 함께 개발한 체험형 교육은 ▲놀이 반죽과 점토를 사용한 조각과 도예의 차이를 배우는 예술체험 ▲ 만화편집자, 아티스트 및 작가의 역할을 배워보며 이야기를 구성해 연재 만화를 만들어 보는 만화 편집 체험 ▲마법 진흙으로 분자의 성질에 대해 배우는 과학교실 ▲스파이 변장을 만들고 미션을 완성하는 스파이 역할 체험 ▲ 미국의 민속 이야기를 배우며 연극으로 표현해 보는 등 영어를 배우는 방법도 다양하다.

아이들을 보낸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2016년도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 프로그램, 교사, 환경, 동기부여 등의 설문항목에 대해 5점 만점에 평균 4.77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한생은“그동안 배웠던 영어교육과는 많이 달라서 영어가 재밌어졌다”며 “외국인 선생님이 편하고 자유롭게 대해 주시고 원어민들이 실제로 쓰고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2017년에는 저소득층 초등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일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와 연계해 올해 겨울방학에는 1월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저소득층 학생들에 홈스테이 영어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여 학생 모집을 마쳤다.

교육지원과 정지연 주무관은 “3주간 미국인 부부 교사와 생활하며 영어도 배우고, 문화도 체험하는 기회는 아이들에게는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없앨 수 있다”며 “굳이 많은 경비를 들여 외국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니 사교육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 간, 2월1일과 2일 이틀간 주제에 따른 역할극 등을 하며 영어를 배우는 ‘세계로 하루여행’을 운영한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일은 각각 오는 4일과 5일로, 신청은 교육지원과( 02-2286-5855)로 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7월 개관한 독서당인문아카데미 내 금호글로벌체험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2018년에는 성수글로벌체험센터도 문을 열게 돼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권역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열악했던 성동구의 교육여건이 하나하나 개선되어 가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구민 누구나 어디서든 쉽게 배울 수 있는 평생 교육환경을 확대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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