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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4명 중 1명 “최저임금 인상 결정 이후 알바 해고 및 근무시간 단축됐다”
알바생 4명 중 1명 “최저임금 인상 결정 이후 알바 해고 및 근무시간 단축됐다”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1.02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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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지난 1월 1일부터 2018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적용된 가운데 아르바이트생 72%는 아르바이트 구직난 등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지난 12월 21일부터 12월 29일까지 전국 회원 1458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아르바이트생 72%가 최저임금 7530원 적용에 따라 우려되는 상황이 “있다”고 말했다. 가장 우려되는 상황은 ▲“아르바이트 구직난(33.3%)”이었다. 이어 “갑작스런 해고, 근무시간 단축통보가 있을 것(20.2%)”, ▲“아르바이트 근무 강도가 높아질 것(16.9%)”, ▲“임금비 상승으로 가게 사정이 악화될 것(9.9%)”, ▲“고용주와 알바생 사이의 갈등이 깊어질 것(8.7%)”, ▲“임금체불 빈도가 높아질 것(7.9%)”, ▲“기타(3.1%)”순으로 답했다.

지난해 7월 2018년 최저임금 인상 발표 이 후 아르바이트생 4명 중 1명 꼴인 25.9%는 고용주로부터 해고 및 근무시간 단축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 최저임금 인상 결정 이 후 고용주로부터 해고 및 근무시간 단축 통보를 받은 경험을 묻자, 응답자의 9%가 “알바 자리에서 해고됐다”고 응답했으며, 16.9%는  “알바 근무 시간이 단축됐다”고 말했다.

같은 시기를 기준으로 사업장 내 무인기계 도입으로 인한 알바 해고 경험이 있는 알바생도 6.5%있었다.

대부분의 아르바이트생들은 구직난을 우려하면서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용주들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아르바이트생 66.7%가 고용주의 어려움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한다”고 말했으며, “매우 공감한다”는 응답자도 17.1%에 달했다. “공감하지 못하겠다”와 “전혀 공감할 수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9.2%, 4.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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