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승택)이 지난해 12월 28일 숭인동 종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상품권은 공단 임직원들이 매 월 급여 일부를 기증해 조성한 봉사기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날 전달행사에는 공단 직원들과 결혼을 통해 종로구에 정착한 결혼이민 여성 10여명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공단의 이번 상품권 전달은 새해를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도 보탬을 주기 위한 취지다.
종로구에 거주중인 외국인 수는 2017년 9월 말 기준 9531명으로 종로구 전체 거주자 수의 5.8%를 차지한다.
이는 서울시의 2.6%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로 5년 전인 2012년(7941명)과 비교해 20%가 증가했다.
공단은 이처럼 상대적으로 다문화가족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고 이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받지 않고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공기업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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