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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부산항애(愛)’ 지민혁-신세휘-김민철…아역 배우들의 신선한 연기력
‘돌아와요 부산항애(愛)’ 지민혁-신세휘-김민철…아역 배우들의 신선한 연기력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0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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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감독 박희준)’이 ‘한국형 누아르’라는 장르로 1월 극장가에 찾아온다. 특히 성훈, 조한선, 윤소이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아역 배우 지민혁, 신세휘, 김민철 등의 연기는 극에 신선한 바람을 주고 있다.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이란성 쌍둥이 태주(조한선 분)와 태성(성훈 분)에 대한 이야기로, 어렸을 때부터 판이하게 대립하던 이들은 어른이 된 뒤에 범죄자와 경찰로 만나는 기구한 운명에 휩싸이게 된다. 

지민혁은 모범적인 형과는 다른 어린 태성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어머니를 잃은 죄책감에 시달리는 태성은 항상 삐딱하게 나아가기 시작한다.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변혁의 사랑’ ‘마녀의 법정’ 등을 통해서 지민혁은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소름 끼치는 소년범부터 훈훈미 넘치는 소년까지 가지 각색으로 변한 그에게 대중들은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그는 배우 박보검과도 닮은 듯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 스틸 컷
사진=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 스틸 컷

이 같이 훈훈한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 지민혁이 연기한 태성은 보다 강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여기에 지민혁은 한 소녀를 짝사랑하는 순애보적인 태성의 이면까지 표현해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형제의 사이에서 존재하는 여자아이. 찬미 역 신세휘의 연기력도 단연 발군이다. 티없이 맑은 그가 누아르 라는 장르 속에서는 더욱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내는 둘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는 찬미의 순수함은 ‘돌아와요 부산항애’을 특별하게 만든다.

모범적인 형 태주 역을 맡은 김민철은 ‘돌아와요 부산항애’로 연기자로서 첫 행보를 걷는다. 김민철은 태성 역의 지민혁과 거의 흡사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돌아와요 부산항애’ 태주의 싱크로율을 높인다. 더불어 김민철은 자칫 잘못하면 어려울수도 있는 모범적인 태주 역을 어설프지 않게 소화했다는 평이다.

‘돌아와요 부산항애’가 오는 17일 개봉을 눈앞에 두고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시점이다. 히로시마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거나 베트남, 대만 필리핀 등에서도 오는 19일 개봉하는 것. 이 같은 상황 속 지민혁, 신세휘, 김민철이 ‘돌아와요 부산항애’ 속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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