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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디즈니 픽사의 기막힌 상상력…추위 녹이는 훈훈한 스토리
‘코코’, 디즈니 픽사의 기막힌 상상력…추위 녹이는 훈훈한 스토리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0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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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디즈니 픽사가 영화 ‘코코’로 다시 한번 멋진 상상력을 펼친다. 이 뿐만 아니라 ‘코코’는 감미로운 OST까지 겸비하며 2018년 극장가에 감동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코코’는 소년 미구엘에 대한 이야기로, 뮤지션을 꿈꾸고 있는 미구엘은 갑자기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미구엘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음악 금지령에 대항하면서 뮤지션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를 동경하는 가운데, 그의 유품인 기타를 손에 넣게 되면서 죽은 자들의 세상에 입문한다.

이 같이 죽은 자들의 세계를 접한다는 점은 멕시코의 전통 명절 중 하나인 ‘죽은 자들의 날’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멕시코의 ‘죽은 자들의 날’이 가족이나 친지를 기리며 명복을 빈다면, ‘코코’는 ‘죽은 자들의 날’을 축제의 장으로 변화시키며 색다름을 표현한다. 

이와 함께 미구엘과 헥터의 만남은 극에 대한 재미를 배가 시킨다. 헥터는 죽은 자이지만 이승으로 건너가기 위해 미구엘의 도움을 부탁한다. 이승으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기억하는 자아 남아있어야 하지만, 점점 그런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었던 것. 헥터는 미구엘을 통해서 자신의 사진 이승에 함께 가져가길 원한다.

사진=영화 '코코' 스틸 컷
사진=영화 '코코' 스틸 컷

미구엘은 살아있는 사람이었기에, 해가 뜨기 전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빠져나와서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야 했다. 헥터는 미구엘의 도움이 필요했고, 미구엘 또한 헥터의 조력을 받으며 같이 어려움을 헤쳐나간다.

이들은 작품 속에서 투닥거리지만 음악을 통해서 점점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특히 미구엘은 이 과정으로 인해 가족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깨닫게 되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죽은 자들의 세상’이라는 점은 ‘코코’의 가장 큰 차별성이다. 캐릭터를 해골로 묘사하면서도 친근하게 표현하는 리 언크리치 감독의 섬세함, 여기에 풍부한 상상력까지 더해진 ‘코코’는 완벽한 패밀리 무비로 거듭났다. 또한 ‘코코’는 ‘가족愛’에 대한 내용으로 스토리를 구성하며 2018년 시작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 2018년 1월. ‘코코’는 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며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11일 ‘코코’의 감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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