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배경과 관련해 임태희 전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명박 정부 시절 비위를 캐기 위한 목적이 아님을 설명했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 실장의 전화통화와 관련해 "임종석 실장이 임태희 전 실장에게 전화를 건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뒷조사를 위해 (UAE를) 방문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설명하는 통화였다"고 말했다.
임 실장의 UAE행은 MB의 뒤를 캐는 과정에서 UAE 왕실 자금을 들여다봤고, 이것이 발각되자 수습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는 야권의 주장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통화였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임 실장은 자신의 UAE 방문과 관련한 의혹이 확산되자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임 전 실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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