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필요한 건강정보 얻고 봉사활동까지 해결
마포구 보건소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장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의료 자원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캠프를 계획했다.
지난 9일(월) 시작된 1차 캠프에 이어 11일(수), 13일(금), 16일(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중․고등학생 200여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구청 12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참석한 후 11시30분부터는 월드컵경기장 및 공원에서 청소년 건강 캠페인에 나서게 되는데 각 회차별로 자원봉사 4시간을 인정받을 수도 있다.
오는 11일에는 국제절제협회 정회경 강사가 금연 및 음주예방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레크리에이션을 겸한 퀴즈로 학습내용을 확인한 후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음주고글 가상체험 등 학생들이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어 평화공원을 찾아 음주 폐해와 간접흡연 제로 홍보를 위한 거리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13일은 청소년의 성과 관련해 스트레스 관리교실을 함께 진행하며 16일에는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황명희 강사의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이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평생체력을 만들어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올바른 건강관리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자원봉사캠프는 건강교육의 통로일 뿐 아니라, 자신이 얻은 정보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봉사활동 기회까지 주어지는 1석2조 건강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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