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연안에서 4일 낮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1시44분(한국시간)께 캄차카 반도의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 동북동 쪽 81km 떨어진 연안에서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53.24도, 동경 159.80도이고 진원 깊이가 67km이었으며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생기지 않았다고 USGS는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태평양판이 북미판 밑으로 침강해 들어가는 지시마(千島 쿠릴) 해구 주변으로 과거 규모 7~8급 대지진이 여러 차례 일어난 곳이다.
일본 지진 조사연구 추진본부는 작년 12월 지시마 해구 일대에서 앞으로 30년 안에 규모 9 초대형 강진이 생길 확률이 최대 40%에 달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앞서 일본 이즈(伊豆 ) 제도를 이날 새벽 6시30분께 규모 5.4의 지진이 강타해, 섬 전체가 크게 흔들렸다고 USGS가 전했다.
진앙은 북위 29.60도, 동경 140.61도이고 진원 깊이가 10.0km이었다.
캄차카 반도와 일본 열도는 지질 활동이 왕성한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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