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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 박차
광주시,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 박차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8.01.04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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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박해진 기자] 최근 각종 사건 사고로 인해 어린 아이들의 희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광주시는 아이들의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발굴해 정비하고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며, 보육시설 및 통학차량에 대한 안전관리와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내 만 5세 이하 영유아 인구 8만 명 중 58%에 달하는 4만6000명이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과 안전관리에 들어간다.

미세먼지로부터 깨끗한 실내공기 질을 확보하기 위해 4억8000만원을 들여 1240개의 어린이집에 각 1~2대씩 어린이집 당 1~2대씩 공기청정기 총 1614대를 설치한다.

지난해 12월 말 진행된 보건환경연구원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전․후의 실내 공기 질 측정’ 조사에서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경우 미세먼지의 32%가 감소된 결과를 보였다.

또한 통학차량 갇힘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억원을 투입해 전체 통학차량 총 1200대에 동작감지센서 등 안전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동작감지센서가 설치되면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 내부에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경광등이 깜박이고, 음향장치가 울려 외부에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게 된다.

폭염이나 혹한으로부터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해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어린이집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억8000만원을 들여 냉․난방비 지원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불의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 어린이집이 안전공제회에 단체가입 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예산 4억2000만원), 보육교직원이 각종 안전사고와 아동학대 문제 등에 경각심을 갖도록 다양한 안전교육․예방교육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올해 5억1400만원을 투입해 16곳에 보호구역표지판, 보․차도 분리, 과속방지턱, 칼라포장, 횡단보도 설치 등의 사업을 벌인다. 

또 3억 원을 들여 5개 자치구 초등학교 주변 76곳에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 등을 설치한다. 아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에게는 아이들을 잘 보이게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도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교통신호등을 설치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신호위반 예방하고 안전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도시가 광주가 지향해야 할 미래의 도시 모습이다”면서 “주변의 작은 문제라도 행정이 적극 나서 개선함으로써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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