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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9일 고위급회담' 제의 수락... 남북관계 개선 급물살
北, '9일 고위급회담' 제의 수락... 남북관계 개선 급물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1.0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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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이 5일 우리 정부가 제의했던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수락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은 판문점 채널을 통해 우리 측이 제의한 1월9일 판문점 평화의집 회담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날 오전 10시16분께 판문점 채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명의의 전통문을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냈다.

남북 양측은 향후 회담 개최 관련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또한 이날 전통문에는 이번 고위급 회담을 통해 ‘평창 올림픽 참가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의제로 논의하자는 북측의 뜻도 함께 전달됐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북측은 9일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나가겠다고 했으며, 회담 개최 관련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한편 의제와 관련해 백 대변인은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비롯한 남북 간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2일) 제의를 한 것이고, 북측이 거기에 호응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남북관계 전반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북측이 이날 고위급회담 제의를 수락함에 따라 오는 9일까지 남북 간 판문점채널은 주말과 휴일에도 가동될 전망이다.

백 대변인은 "상황이 있었을 때는 남북 간 협의를 통해 주말에도 연락채널을 가동했다"며 "이번에도 시간이 없는 관계로 주말에도 연락채널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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