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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사, 韓ㆍ美 ‘키리졸브ㆍ독수리’ 훈련 평창올림픽 이후 실시
연합사, 韓ㆍ美 ‘키리졸브ㆍ독수리’ 훈련 평창올림픽 이후 실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1.05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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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한미 연합사령부가 5일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키리졸브(Keyresolve·KR), 폴 이글 연습(Foal Eagle·독수리연습) 연합 훈련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후 훈련 일정은 현재 협의 중에 있는 것을 전해졌으며 올림픽이 끝나는 4월 경 다시 실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합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 국방부 로버트 매닝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매년 2월 말~3월 초 열리는 키리졸브·독수리 연습과 평창동계올림픽(2월9일~25일)·패럴림픽(3월9일~18일) 기간이 겹치면서 연기 방안을 논의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인 4일 한미 정상통화를 갖고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해군 제1함대사령부 제3특전대대(UDT/SEAL) 대원들이 강원 동해시 해안 일대에서 키리졸브(KR) 및 독수리 훈련(FE)의 일환으로 적진을 침투하는 훈련 장면.(사진=해군 제1함대사령부)
지난해 해군 제1함대사령부 제3특전대대(UDT/SEAL) 대원들이 강원 동해시 해안 일대에서 키리졸브(KR) 및 독수리 훈련(FE)의 일환으로 적진을 침투하는 훈련 장면.(사진=해군 제1함대사령부)

연합사에 따르면 매닝 대변인은 "(올림픽 이후 훈련 실시는) 한미 양국군이 올림픽 기간 중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안보 유지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키리졸브와 폴 이글은 동맹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대한민국을 방어하는데 필수적이고 정례적인 연습"이라고 밝혔다.

연합사는 "한미 동맹은 연습 일정을 협의 중에 있으며, 확정시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리졸브 연습’은 한반도 유사시 미국 증원 전력을 신속히 전개하기 위한 한미 간 군사 연습으로 매년 2주간 시행하는 연합합동지휘소 연습(CPX)을 통해 시나리오별로 마련된 증원 전력 전개와 격퇴 과정 등 모든 과정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점검한다.

‘독수리 연습’은 연합작전과 후방지역 방호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하는 야외기동훈련으로, 실제 장비와 병력이 이동하며 키리졸브 연습과 함께 매년 전반기 열리고 있다.

지난해 키리졸브 연습은 3월13~24일, 독수리 훈련은 같은 날 시작해 4월30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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