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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부산항애(愛)', 연말 이어 새해까지 이어질 한국 영화 대전 합류
'돌아와요 부산항애(愛)', 연말 이어 새해까지 이어질 한국 영화 대전 합류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05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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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기자] 지난해 연말부터 2018년 새해까지 한국 영화 대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개봉을 앞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감독 박희준)도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개봉한 '신과함께'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로 옮겨오면서 스토리나 캐릭터 설정에 변화가 있었지만 누구나 가지만 아무도 보지못하고 궁금해했던 저승 세계를 제대로 구현해 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믿고보는 연기파 배우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와 캐릭터에 걸맞는 개성 넘치는 조연 배우들이 출연하고 각 지옥별 특색에 맞는 자연의 물성과 대자연의 풍경을 결합시켜 웅장한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27일에 개봉한 '1987'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지난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었던 故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시작으로 6월 민주항쟁까지 함께 담아 더욱 의미있는 작품이다. 대한민국의 아픈 과거를 가진 30년 전 1980년대를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배우들의 분장, 소품, 풍경까지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에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한다. 모두가 가장 가슴 뜨거웠던 그 순간을 스크린에 옮겨내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 묵직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주)블랙홀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주)블랙홀 엔터테인먼트)

2018년 새해와 함께 개봉을 앞둔 90년대 홍콩 누아르 장르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 과거 헤어졌던 쌍둥이 형제가 20년 뒤 형사와 범죄자로 만나며 생기는 일들을 다룬 작품이다. 제목에 걸맞게 부산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배우 조한선과 성훈이 쌍둥이 형제로 등장해 권력과 사랑을 사이에 두고 대립, 갈등이 주를 이룬다.

또 주연 배우들 뿐만 아니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조연 배우들의 활약으로 극 중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화려한 액션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특히 박희준 감독이 의도한대로 한국의 정서를 담은 누아르 영화답게 전반에는 그 시절 많은 남성들의 로망이었던 홍콩 누아르적 요소들도 있어 관객들을 향수에 젖어들게 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이처럼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을 고민하게 만들고 취향에 따라 골라보게 만드는 장르, 작품의 색깔도 다양한 세 영화는 전국 극장가에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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