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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건강악화 별세.. 생존자 총 31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건강악화 별세.. 생존자 총 31명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1.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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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5일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이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임모 할머니는 전날 몹시 건강상태가 악화해 병원에 입원했고 오늘 오전 돌아가셨다"며 "유가족의 결정으로 모든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정대협에 따르면 고인은 13세 때 공장에 데려다주겠다는 말에 속아 만주에서 고초를 겪었다.

정대협은 "임 할머니는 해방 뒤 남한으로 돌아왔으나 위안소에서 얻은 몸과 마음의 병으로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셨다"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늘 기도하셨던 할머니가 고통과 아픔을 모두 잊고 안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3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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